제주신공항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
상태바
제주신공항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2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창권 예비후보, 새누리당 계속 말마꾸리고 일관하고 있다 지적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은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 공약하라

4.11총선 제주시 갑에 출마하는 송창권 예비후보는 MB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 시 제주신공항 건설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현 제주공항의 24시간 운행을 운운하면서 2014년에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말 바꾸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새로 ‘남부권’ 신공항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송 예비후보는 "아무리 남부권 국민들의 마음을 사려고 하는 선거용 포퓰리즘 공약이라 하더라도 ‘제주신공항’ 공약은 헌신짝처럼 버리면서 제주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1조 원 가량의 예산이 드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하면서 경제적 효과를 들먹여 제주도민을 갈갈이 찢겨 놓고 있다고 지적, 온 도민이 찬성하고 있고, 컨센서스가 이루어진 수조원에서 수십조 원의 예산이 필요한 제주신공항에 대해서는 눈길조차도 주지 않는 것은 무슨 심보냐고 비판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제주공항의 포화 시기는 당초 정부 예측인 2025년 이후보다 6년이나 빠른 2019년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제주신공항 조기 착수가 절박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은 제주도민의 이기적 입장이 아니라며, 제주신공항이야말로 국가경쟁력 차원의 국가적 문제이고 국가균형발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제주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제주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남부권 공항 운운하기 이전에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부터 먼저 공약 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