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는 '제주예총 창립 50주년 기념 2012 제주예술인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예총도연합회는 지난 28일 오전 일도2동 소재 영상미디어센터 공연장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창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반세기에 가깝게 제주지역 예술문화의 역사라 할 만큼 예술문화단체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예술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함께 도민들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지사를 대신해 축사에 나선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반세기 전 우리 예술인들은 희망찬 제주의 미래를 그리며 제주예총이라는 예술의 씨앗을 뿌렸던 오늘이 바로 50년 전 그날이라”고 강조했다.

한 국장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제주예총의 산파역을 담당헸던 고 양중해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축하공연, 재임기간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제주도청 강화순 주문관, 현철우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양건 건축가협회 전 회장, 강경수 음악협회 전 회장, 박종택 전 예총부회장, 강용준 제주문인협회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기념식 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숲길 걷기에 이어 오후에는 선흘리 마을운동장에서 체육행사로 제주예총 회원 및 회원단체 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