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도지사, 중동 오일머니 유치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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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지사, 중동 오일머니 유치 순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5.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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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리야다 컨설팅 의료휴양시설 협력 체결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바레인 방문을 통해 바레인 굴지의 리야다 컨설팅이 제주에 건설을 희망하고 있는 “의료휴양시설” 프로젝트 추진에 상호 협력 MOU를 30일 체결했다.

 
바레인왕실의 셰이카 데야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공주가 대표로 있는 리야다 컨설팅(Riyada Consulting)은 2001년에 설립됐으며, 중동․북아프리카․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등에서 석유ㆍ가스개발 및 투자ㆍ컨설팅 등으로 연간 10억불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회사로서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주에 “Clean & Clinic Resort 건설”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날 MOU서명식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리야다 컨설팅의 셰이카 데야 대표를 비롯해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리야다 코리아의 정상욱 대표가 함께 참여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Clean & Clinic Resort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주-리야다 컨소시움”의 공동 파트너로 참여할 계획이며, 앞으로 바레인 현지에 관광객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사무소도 개설해 중동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우근민 지사는 셰이카 데야 대표의 제주방문을 요청, 셰이카 데야 대표는 오는 6월 중 제주방문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동의 금융허브로 불리는 바레인 왕실가족이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가 실질적으로 제주에 투자를 함으로써 중동지역, 특히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의 오일머니가 연쇄적으로 제주 투자에 집중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바레인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광 및 간호 분야에 제주의 우수한 인력들이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국제금융의 허브인 바레인의 전문화된 금융 노하우를 제주에 전수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우근민 지사는 세이크 히삼 바레인 캐피탈 주지사와 세이카 마이 바레인 문화부 장관 등과도 연속 면담을 갖고 리야다 컨설팅의 제주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함과 동시에 양 지역 간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바레인 방문을 마친 우근민 지사는 곧바로 베트남으로 이동, 1일 번푸만덕중학교 준공식에 참석 후 3일 귀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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