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과부에서 실시한 지난 제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했으나, 그에 따른 분석 결과가 공개되면서 설문 자체 시기, 회수율, 설문 내용의 혼란, 분석 결과의 신뢰성 등 학교현장에서 많은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학교폭력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1차 전수조사를 보완할 필요가 있어 도교육청은 21 ~ 24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69,64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회수율이 10% 미만인 학교에 대해 실시 예정이었던 학교폭력실태 재조사 계획은 설문 조사를 2번 치르는 등의 학교 현장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본 전수조사 계획으로 대신한다.
자체 전수 조사의 결과는 30일 까지 학교별 분석이 끝나면 각급 학교에 분석결과를 통보해 단위 학교에서의 대책과 방안을 수립하고, 도교육청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방안이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자체 설문을 통한 전수조사인 만큼 제주도의 정확한 학교폭력 실태와 실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