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6일 동ㆍ서양 음악이 하나 되어 용연 계곡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은 이 시대 최고의 명인 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인간문화재인 이 생강 명인과 한국 전통국악실내악단 “예성”의 흐드러진 우리 국악의 흥취와 멋을 느꼈다.
이날 연주는 △용연 기우제 △산신과 용왕신의 만남 △시나위 합주 △ 이생강류 대금산조 △하프 독주 △소프라노 독창 등으로 이뤄졌다.
용현음악회는 지난 1999년 처음 개최, 옛 제주 선인들의 서정을 체험해 보는 기회로 지금까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용연선상음악회에는 2,0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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