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6500m 유인심해잠수정 여수엑스포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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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6500m 유인심해잠수정 여수엑스포서 공개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6.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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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카이6500’ 내달 1일까지…관련 강연도 열려

여수엑스포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유인잠수정 ‘신카이 6500’.(사진=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심해 650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유인잠수정 ‘신카이 6500’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주간을 맞아 유인심해잠수정인 ‘신카이6500’의 실물을 공개하고 관련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해양베스트관 커뮤니케이션 랩에서는 수압실험과 함께 심해 탐사에 관련된 강연회도 열린다.

수압실험은 실험 장비를 이용해 심해 1000m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 실험에는 해양베스트체험단인 ‘염명견’팀이 함께한다. ‘염명견’팀은 해양베스트체험단 신분으로 박람회 개최 전 JAMSTEC을 탐방하고 돌아왔으며, 현재도 해양베스트체험단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신카이 6500’의 작동원리와 탐사기술이 실제 조종사와 엔지니어의 강연을 통해 공개된다. JAMSTEC의 미확인 생물권 연구책임자는 심해에서 발견한 신기하고 다양한 생물들을 통해 ‘생명의 정의’를 내리고 지구생명의 기원과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신카이 6500’은 장항심도가 최대 6500m에 이른다. 장항심도란 수압으로 선체가 치명상을 입지 않고 최대로 내려갈 수 있는 깊이로, 얼마전 중국 ‘자오룽’호가 7000m 잠수에 성공 전까지 현존하는 최고 기록이었다. 현재까지 모두 1276회 심해탐사에 성공했다.

현재 해양베스트관에 모형으로 전시돼 있는 이 잠수정은 오는 7월 1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박전시부두에서 박람회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실물이 공개된다.

조직위 강현주 해양베스트관장은 “해양베스트관은 살아있는 해양과학교실로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관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관람객들의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심해잠수정인 ‘신카이 6500’의 공개는 다시 올 수 없는 특별한 행사인만큼 해양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 단체관람객은 해양베스트관에 마련된 강연과 다채로운 행사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15분 내외의 과학해설사 특강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기시간 없이 우선 입장한다. 청소년 단체관람은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출처=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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