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몸을 비틀면서 자라고 있어요.~~두릅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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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새순이 돋을 무렵 이 나무옆을 지나면서 누군가는 쌉싸름한 맛을 상상하며 걸었겠죠~ 꽃이 지면서 그 옆에는 까만 열매를 만들고 있네요. 두릅나무과의 두릅나무입니다. 두릅나무Aralia elata (Miq.) Seem.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홀수 2회 깃모양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9~21개로 계란형이고 맥 위에 잔가시와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몸을 비틀면서 자라고 있을까요~~? 누구에 의해 꺾인걸까요~~?
8~9월에 가지 끝에 연한 녹백색으로 양성화와 수꽃이 모여 달리고, 암술대는 5갈래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이며, 9~10월에 성숙합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많으며 피목이 발달해 있습니다.
높이 3~4m로 자라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제주도의 산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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