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꽃과 잎, 뿌리가 흰색이어서~삼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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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꽃과 잎, 뿌리가 흰색이어서~삼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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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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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꽃과 잎, 뿌리가 흰색이어서~삼백초

       
       

삼백초1

 

삼백초2

 

윗부분에 있던 하얀색의 잎이 서서히 녹색으로 변해갑니다.

꼬리처럼 길게 늘어뜨리던 꽃도

어느새 꼿꼿이 두팔 벌리고 서 있네요.~

삼백초과의 삼백초입니다.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삼백초5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긴 타원형이고 5~7개의 맥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밑부분은 심장 모양으로

표면은 연한 녹색이지만

윗부분의 2~3개의 잎은 표면이 백색입니다.

 

삼백초3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이삭꽃차례는 잎과 마주나기로 달리고,

꼬불꼬불한 털이 있어 밑으로 처지다가

열매가 성숙할 무렵 위로 곧추섭니다.

 

삼백초9

 

속명 saururus는 희랍어 sauros(도마뱀)과 oura(꼬리)의 합성어로

이삭꽃차례가 '도마뱀 꼬리'와 같다는 뜻입니다.

 

삼백초4

 

열매는 둥글고 각 실에 대개 1개의 종자가 들어있습니다.

 

삼백초6

 

높이 50~100cm 정도 자라고

뿌리줄기는 백색으로 옆으로 뻗어갑니다.

 

뿌리, 잎, 꽃이 흰색이기 때문에 ‘삼백초‘라 한다고 합니다.

 

삼백초7

 

삼백초8

 

제주도의 3~5곳의 자생지가 있었는데

개발로 인한 자생지 훼손이 심하다네요.~

 

우리나라에는 1속 1종이 있는 귀한 식물이고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삼백초10

 

겨울이 되면 줄기는 말라버리고 뿌리만 살았다가

이듬해 봄에 새로 싹이 움트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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