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14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와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시스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법’이 제정되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나, 풍력, 태양광 등 자연환경에 의존하는 한계로 인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등에 따른 발전량 조절 어려움, 출력제한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고품질의 기상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없는 섬, 제주(CFI 2030)’ 에너지 전환 정책 지원 △제주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 추진 협업 △신재생에너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상기후정보 지원 △기상관측장비 설치 및 자료수집 등에 관한 기술지원과 공동활용 △지역 신재생에너지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CFI 2030 실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한 고품질의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