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는 올해 제주청년들의 진로모색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일상회복 및 심리치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상회복을 위한‘무업상사’사업은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포기마요 학교, 번아웃 직장인 청년을 위한 △퇴근길 학교, 사회진입 청년을 위한 △무업상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동안 운영,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기간동안 약 1,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약 900여명의 참여청년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였고, 90%이상의 높은 만족도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사회진입 청년을 위한 ‘무업상사 프로그램’은 일도, 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NEET)청년을 대상으로 운영, 온라인 가상회사를 만들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에세이 책을 만들고, 참여청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변화된 스스로의 모습과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청년은 “가상회사를 통하여 번아웃 된 삶에 다양한 청년분들과 일상 공유를 통해 지루한 삶을 회복할 수 있었고, 사회에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번아웃 등 청년의 심리고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고, 중간적 지원을 계속해서 실시해 고립된 청년을 발굴하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