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실천 농업인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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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실천 농업인 젊어진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8.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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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40대 이하 교육생 68%, 지난해 대비 15% 증가

 

 


최근 실시한 친환경 미생물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교육만족도가 높고, 40대 이하 교육생이 68%를 점유, 젊은 친환경 농업 실천 농업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농업미생물의 올바른 이해와 실용적 활용방안을 모색,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친환경농업실현과 확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7회에 걸쳐 친환경 미생물 농업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원과 애월 봉성리에 소재한 제주보타리 친환경농업학교에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실시했는데 교육 등록생 83명 중 73명이 수료 또는 이수했다.

교육 참석자 설문조사는 설문 참여인원 54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전반 만족도, 강사평가 등의 항목으로 실시했다.

우선 성별 조사에서 남자는 74%, 여자가 26%였고, 연령은 40대 이하가 68%, 30대 이하는 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0대 이하 교육생 53%보다 무려 15%가 더 많았다는 분석이다.

교육 만족도는 95%가 만족한다는 대답을 했고, 과정 운영 만족도는 80% 이상이 대체로 만족 한다고 대답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5%는 귀농 초보농업인들은 일부과목에서 학문 또는 이론적 내용의 강의 위주여서 다소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번 친환경 미생물 교육 수강생들은 친환경 잡초방제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병해충방제에 어려움 호소하는 교육생이 많았다.

교육생들은 친환경농업을 위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병해충방제(54%), 토양관리(30%)순으로 응답했고 기타 의견으로 체계화된 연구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교육 횟수를 늘려 실습교육시간을 더욱 확대 하고, 친환경 재배 우수농가 현장방문이나 사례발표, 문제점, 실천방법 등을 추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교육대상을 구분, 기초과정과 고급과정으로 세분화, 기초과정 이수 후 심화(고급)과정을 개설하고 친환경 농업 보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문 조사결과 교육생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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