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 인근 쓰레기 뒤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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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해변 인근 쓰레기 뒤범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8.13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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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WCC막바지, 구호만 요란한 환경정비

 
최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는 해수욕객들의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야간 해수욕장 개장으로 인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호테우해변 서측에는 쓰레기들의 지천에 널려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2일 본지는 이호테우해변 서측 현장을 둘러본 결과, 곳곳에는 쓰레기들이 널려 있어 이곳을 찾은 해수욕객들은 쓰레기가 방치된 현장에서 음식을 먹고 있어 행정당국의 청소행정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현장은 방치된 쓰레기들과 녹슨 드럼통까지 방치되고 있어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최근 행정당국의 환경정비 구호는 요원할 따름이다.

 

특히 무속행위 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타다 버린 양초들도 곳곳에 널려 있어 환경불감증 현장으로 지적받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노형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2)는 “이호해변은 도민뿐만 아니라 시내권에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인데 쓰레기들로 인해 청정제주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모씨는 “ 제주는 올해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개최되는 곳인데 이러한 현장을 보면 어떠한 생각을 할지 행정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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