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한라산계 산신 계보 잇는 산신백관..상창리 감산통천이하로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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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한라산계 산신 계보 잇는 산신백관..상창리 감산통천이하로산당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2.2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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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정도의 단골들만 다니다가 10여 년 전부터 왕래가 끊겼다

상창리 감산통천이하로산당

 

위치 ; 안덕면 상창리 2492번지(감산리 마을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나 daum 지도에서 현장의 주소를 확인하니 길 남쪽은 감산리 길 북쪽은 상창리라고 나옴.) 속칭 통물이라 부르는 삼거리 옆 감산로41번지 창고에서 북쪽으로 보면 큰 폭낭이 보인다. 과수원을 지나서 진입한다.
유형 ; 민속신앙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감산리_통천이하로산당
감산리_통천이하로산당 신목

 


알려진 다른 이름 ; 통물당, 할망당


1. 전승 주체 ;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통천동 주민


2. 전승 내용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 신당을 의미한다. 감산리 통천동 본향 통천이하로산당의 당신은 한라산계 산신의 계보를 잇고 있는 산신백관이다.

이 당은 한라산 토착신인 수렵·목축신의 당으로 생산, 물고, 호적, 장적을 차지한 마을 토주관이다. 신위 수는 남신 1개이고 신목(팽나무)를 신체로 모시고 있다. 이 당은 한라산 토착신인 수렵 목축신의 당이다. 좌정한 堂神은 산신백관또라 부르는 본향신(마을토주관)이다.


좌정형태는 독좌형이며 현재 매인심방은 없다. 제일은 정월 14일, 8월 14일이고 당에 갈 때 제물로 돌레떡 10개를 올린다.

당의 형태는 신목형과 석원형이 혼합되어 있고 주로 전답 안, 잡목숲, 동산 위에 위치해 있다. 신목 앞에 낮은 울담이 둘러진 7~8평 정도의 제장이 있고, 돌로 차곡차곡 쌓아 마련한 제단이 있으나 풀로 뒤덮여 제단 등을 구분하기 어렵다. 주위에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 남쪽으로 한 사람이 드나들 만한 출입구가 있다.


3. 전승 현황 ; 신체로 모시는 팽나무가 보호수로 지정(고유번호 13-4-4-9-19)되어 있다. 통물당, 할망당이라고도 부른다. 10명 정도의 단골들만 다니다가 10여 년 전부터 왕래가 끊겼다. 돌담과 신목은 남아 있지만 사람이 다녀간 흔적은 찾을 수 없다. 현재 당의 상태는 폐당으로 볼 수 있다.


4. 전승 지역 ;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무형문화유산ICHPEDIA, 남제주군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 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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