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뽀얀 털로 단정하게 감싼 겨울눈~붉가시나무
상태바
【한라수목원】뽀얀 털로 단정하게 감싼 겨울눈~붉가시나무
  • 한라수목원
  • 승인 2022.02.26 0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뽀얀 털로 단정하게 감싼 겨울눈~붉가시나무

       
     

 

 

 

붉가시2

 

뽀얀 털과 함께 

약간의 각을 이루면서 단정하게 감싸고 있네요.

새로 태어날 잎과 가지, 꽃차례가 모두 그 속에 들어 있어요.

참나무과의 붉가시나무입니다.

붉가시나무 Quercus acuta Thunb.

 

붉가시1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은 광택나는 짙은 녹색, 뒷면은 황록색이며

가죽질입니다.

 

붉가시3

 

암수한그루로

5월에 수꽃차례는 새 가지의 밑부분에서 밑으로 처지며

갈황색의 털이 밀생합니다.

 

붉가시7

 

암꽃차례는 윗부분에 2~5개씩 모여 달리며

전체에 갈색 털이 밀생하고

3개의 암술머리가 있습니다.

 

붉가시4

 

지금의 열매는 조그맣게 형태만 나타나 있습니다.

10월이 되면 도토리가 되겠죠.~

 

붉가시7

 

열매는 타원형의 견과로 이듬해 10월에 익습니다.

 

열매는 감싸고 있는 각두는

반구형으로 5~6개의 둥근 원이 있습니다.

 

붉가시5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불규칙하게 벗겨집니다.

 

붉가시나무라는 이름은

목재의 색깔이 붉은 데서 비롯되었으며

목재가 무겁고 잘 쪼개지지 않을 뿐 아니라 보존성이 좋고 잎의 질감이 좋습니다.

 

높이 20m 정도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제주도에서는 저지대의 계곡이나 곶자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