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센터 지하에 무엇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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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센터 지하에 무엇이 있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8.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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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상징,27일 개관식 예정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27일 개관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오는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세계자연유산센터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서 있을까.


미리 돌아본 세계자연유산센터는 당초 입지선정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야트막하게 자리잡아 되바라지지 않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를 동그랗게 돌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도너츠형으로 돌다보면 아름다운 중간정원과 마주할 수 있다.
더욱이 센터 아래쪽으로는 물이 흐르도록 만들어 놓아 어린이들의 물놀이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선이 예쁜 시설

 세미나실

 2층 전망대


2층에는 각종 전시장과 전망대는 물론 세미나실이 갖추어져 있고 특히 자연경관을 4D로 감상할 수 있는 극장시설도 자리잡았다.


지하실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


지하실은 2개 공간구조로 만들어져 한쪽 지하층은 수장고 등 창고시설로 쓰이지만 다른 쪽 지하실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하실에 볼 것이 더 많다는 얘기다.

 거문오름 탐방과 센터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한다

주의해야 하는 사실은 이제 세계자연유산센터가 만들어지면서 거문오름 탐방이나 유산센터를 방문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른의 경우 거문오름 탐방은 2천원, 센터를 즐기려면 3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세계유산팀(팀장 한정운)은 이미 지난 7월에 이곳에 터를 잡았다.

센터에서 만난 세계유산팀 오영림 주무관은 “오는 8월27일까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제주도가 생긴 이래 과가 직접 옮겨온 예는 없을 정도로 세계자연유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림 주무관

특히 “제주도의 자연경관은 물론 많은 4D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개관식이 끝나면 훌륭한 영화를 많이 감상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게 했다.

한편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상징하고 제주세계자연유산지구 보전관리와 국내․외 홍보센터 역할을 담당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준공돼 오는 8월 27일 10시 거문오름 유산지구 현지에서 지역주민 및 유산마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은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유네스코와의 약속(권고)사항이다.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한 등록유산센터 역할 수행을 위해 전국 설계공모를 거쳐 2010년 8월 사업비 298억 6천 7백만원(국비 89억6천만원. 지방비 209억7백만원)을 투자,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거문오름 유산지구 내에 착공했다.


토목․건축․전기․소방 등 일반공사는 지난 3월 31일 준공됐으며, 전시관 등 전시제작 시설은 당초 오는 ‘13년 2월 13일 완료계획 이었지만 WCC 행사에 활용하기 위해 조기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오는 27일 개관, 9월 5일부터 개최되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 핵심 탐방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구심체로서 「우리나라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대축제의 하나로 진행된 거문오름 블랙푸드 시식회

 

 

 

 어린이들의 물놀이장(?)

 

 4D영화관이 만들어졌다

 지하 전시공간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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