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달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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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달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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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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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달래 꽃

       
     

 

 

 

 

샛노란 봄꽃 사이로 연녹색 새순들이 아롱집니다.

볕이 참 좋은 날이네요.

 

 

이른 아침부터 작은 거미는 자신의 집을 손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숲가장자리에는 어느덧 빈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식물들이 빼곡하게 돋아나와 저마다의 빛깔로 반짝입니다.

그 중 작은 꽃 하나가 눈에 뜨이더군요.

달래꽃이 피었습니다.

 

 

달래는 높이 5-12cm정도 자라는 다년생 구근식물이지요.

꽃은 3-4월에 꽃줄기 끝에서 1-2개가 하얀 바탕에 약간 붉은빛으로 피어납니다.

암수 따로 피어나는데 사진의 꽃은 암꽃입니다.

살짝 벌어진 꽃잎 안에서 3갈래의 암술머리가 도드라지지요?

 

 

반면 수꽃은 노란 수술을 밖으로 내보입니다.

 

 

달래는 봄내음을 한껏 선사해주는 산나물 중 하나이지요.

이른 봄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나물입니다.

 

 

숲가장자리 풀밭에 낮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따뜻한 기운과 함께 크고 작은 봄꽃들이 고운 빛으로 일렁입니다.

그런데 언제 나뭇잎들이 저렇게 자란 것일까요?

상산을 비롯한 목본들이 조금씩 잎을 펼치기 시작하니 조만간 저곳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지겠네요.

그러니 서둘러 꽃을 펼치며 곤충들을 유인하려는 식물들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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