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길게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는~ 장딸기 |
|||
|
|||
온갖 꽃들이 모두 깨어나 우리 수목원이 아주 예뻐졌어요. 길 모퉁이에 다른 나무를 의지한 채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네요. 장미과의 장딸기입니다. 장딸기Rubus hirsutus Thunb.
어긋나기로 나며 작은 잎이 3~5개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4~5월에 가지 끝에 백색으로 1개씩 피고 5개의 꽃잎으로 양면에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꽃자루에는 짧은 털이 밀생하며 결실기에는 뒤로 젖혀집니다.
열매는 둥글고 붉은색으로 7~8월에 성숙합니다.
곧추서거나 길게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가시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제주도의 숲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햇님에게, 몸을 고스란히 맡겨도 좋을 만큼 따사로운 봄날입니다.
|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