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흙으로 조성된 조선 후기 작품 추정..오라2동 월정사 니조여래좌상(소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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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흙으로 조성된 조선 후기 작품 추정..오라2동 월정사 니조여래좌상(소조여래좌상)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6.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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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높직한 육계가 있고 상호는 원만하나 경직된 모습이다

오라2동 월정사 니조여래좌상(소조여래좌상)

 

泥造如來坐像(塑造如來坐像)
소재지 ; 제주 제주시 오라2동 652-2(월정사)
지정번호 ; 제주문화재자료 제4-1호(2000년 12월 27일 지정)
시대 ; 조선시대 (17세기)
크기 ; 높이 59㎝, 너비 24.5㎝

오라2동_월정사니조여래좌상(들꽃웅부난사랑)
오라2동_월정사소조여래좌상

 

 월정사는 1871년 토굴로 창건하여 1938년 故김창선씨가 조선불교중앙선리참구원(현 재단법인 선학원)에 등록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었다. 4․3사건으로 모든 건물이 전소되어 7평 규모의 소규모 난민주택으로 지어진 법당을 사용하였다.


니조여래좌상은 월정사 소장 불상(月正寺所藏佛像:제주문화재자료 4)의 부속문화재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높이 59㎝, 너비 24.5㎝이고 흙으로 조성되었다.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높직한 육계가 있고 상호는 원만하나 경직된 모습이다. 법의(法衣)는 양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이며 수인(手印)은 왼손의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걸쳐 놓았다.

또한 귀는 길게 표현되어 있고 얼굴의 눈·코·입 등의 표현이 섬세하고 단정하며 안정감 있는 자세 등으로 보아 조선 후기(17세기)에 제작된 불상이다.(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인 정제된 작풍과 유려한 법의, 단정한 동체, 안정감 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에서는 쉽게 접견하기 어려운 불상이다.(오라동향토지, 네이버백과사전,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제민일보 000812)


월정사 주지 김지문 스님은 니조여래좌상은 서사라 지경 법화종 사찰에 있다가 1982년 사찰이 훼철될 때 수습, 보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제민일보 000812)
《작성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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