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현무암을 돔(dome) 형식으로..교래리 큰지그리오름 숯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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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현무암을 돔(dome) 형식으로..교래리 큰지그리오름 숯가마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10.10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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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에서 숯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보통 10명 단위로 협력하여 공동작업

교래리 큰지그리오름 숯가마

 

위치 ; 교래리 돌문화공원 남쪽 교래휴양림 산책로 중간 지점
시대 ; 미상(조선~대한민국 추정)
유형 ; 생산기술유적(숯가마)

큰지그리_숯가마

 

제주도에서는 1970년대까지 중산간마을과 인접한 곶자왈에서 숯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보통 10명 단위로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했다.

가마는 현무암을 가지고 돔(dome) 형식으로 쌓아 올려 맨 위에는 구멍을 내었다. 가마의 옆에도 3~4개의 구멍을 낸다.

나무를 30~40cm 정도로 잘라서 가마 속에 차곡차곡 쌓은 후 불을 지펴서 검은 연기가 나는 동안은 공기가 통하도록 하고 불 색깔이 파랗게 변하면 모든 옆구멍을 막는다. 약 24시간 가열하고 24~48시간 동안 식힌 후 꺼낸다.

이곳의 숯가마는 천정 부분이 허물어졌지만 돔 형식으로 쌓았던 흔적을 거의 그대로 볼 수 있다.
《작성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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