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가장 먼저 조성된 식수원 추정..회천동(서회천) 안패기물(봉천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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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가장 먼저 조성된 식수원 추정..회천동(서회천) 안패기물(봉천수 연못)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11.06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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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농업용수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회천동(서회천) 안패기물(봉천수 연못)

 

위치 ; 제주시 회천동 3207번지이나 이는 도로와 연결된 번지이다. 2041와 2043번지 사이에 있다. 마을 가게가 있는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서회천1길을 따라 400m 지점 길 북쪽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회천동_안패기물

 

회천동 ᄀᆞ는새마을에는 용천수는 없었고 식수나 우마급수용 물을 모두 봉천수에 의지했다.

평상시에는 식수용으로는 마을 동남쪽의 새구룽을 이용했고 가뭄이 들면 못뎃물 옆에 조성된 석회통이나 마을에서 동쪽으로 5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안패기물, 마을 서쪽에 있는 섯구룽의 물을 길어다 먹었다. 마을 가운데 조성된 넓은 연못인 못뎃물은 우마급수용, 빨래용으로 이용하였다.


안패기 지경은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지만 ᄀᆞ는새마을 설촌 시기에 사람이 살았던 곳이므로 안패기물은 ᄀᆞ는새마을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식수원으로 추정된다.


서회천1길에서 약 20여m의 진입로가 안패기물로 연결된다. 장축 지름 약 10m 정도의 타원형으로 돌담을 쌓아 안쪽 벽에 시멘트 몰탈로 마감했다.

시멘트로 마감한 것은 1960년대이다. 깊이는 2m 정도 된다. 마을에 수도가 가설되기 전에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새구룽 물이 모자라면 이 물을 길어다 먹었으나 지금은 과수원에 둘러싸여 있고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이 좋지 않다. 지금은 농업용수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작성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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