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는 시민 상대 거짓행정, 도둑행정 자행 강병삼 시장 해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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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지사는 시민 상대 거짓행정, 도둑행정 자행 강병삼 시장 해임하라”
  • 김태홍
  • 승인 2023.03.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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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마을 벚나무 대책위 “제성마을 벚나무 학살, 불통행정 강병삼 제주시장!..NO!강병삼, YES! 시장 해임” 맹비난 가해

제성마을 왕벚나무 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5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제성마을 왕벚나무 학살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제성마을 원주민들을 능멸하는 강병삼 제주시장을 임명한 오영훈 도지사는 각성하라”며“오영훈 도지사는 시민을 상대로 거짓행정, 도둑행정을 자행하는 강병삼 제주시장을 해임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대책위는 “오영훈 도지사는 제성마을 원주민들의 역사이고 마을의 역사이며 정주목인 왕벚나무 12그루와 그루터기를 살려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제주시청의 행태는 돌아가신 제성마을 원주민들의 영혼과 살아계신 원주민을 향해 재탕삼탕 잔인하게 학살하고 기만한 것”이라며 “금방 내뱉은 말도 주민을 무시해 어겨버리는 제주시청의 이러한 행태는 시민의 세금이나 축내는 ‘깡패조직’이나 다름없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대책위는 “마지막 남은 왕벚나무 그루터기를 보존한다 약속해 놓고 학살하듯 기습적으로 옮겨 버리고선 같은 날 사라봉에서 나무를 심는 생쑈를 자행한 위선자 강병삼 제주시장을 임명한 오영훈 도지사를 규탄한다”맹비난을 가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시청과 제성마을 왕벚나무 무단 벌채와 관련 제주시청측은 대책위 어르신들을 기망해 마지막 남은 왕벚나무 그루터기를 잔인하게 학살한 과정을 제주시민께 고발하고자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2020년 8월 17일 제주시청 측은 제성마을 동쪽 40년생 왕벚나무 3그루와 60년생 팽나무를 없애 버렸다”며 “같은 해 8월 21일 제주시청은 우리 대책위 어르신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사 후 동종 및 동수령의 왕벚나무를 심기로 했고, 마을서쪽 9그루의 나무는 그대로 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2021년 수차례에 걸쳐 제주시청측은 왕벚나무와 관련 유선상으로 공사가 답보상태인 이유를 문의하니 일부 토지주가 보상비를 많이 요구해서 2021년 12월경 공탁을 걸어 2022년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며 “2021년 5월경 동서쪽 벌채한 대가로 보상비를 받아서 마을주민들에게 라면을 나눠 줄 것이라며 시청직원이 마을에 올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구 드림렌터카 주차장에 갔더니 마을주민 9명이 모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를 포함해 총 13명 정도 모인 장소에서 연동 23통장이 나무를 없애 버려야 한다는 말을 하자 주민들이 고성을 지르며 반발하자 제주시청직원은 왕벚나무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마을 통장을 통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누군가 언론사를 상대로 그날 마을주민 30명 넘게 그곳에 참석했고 왕벚나무를 없애는 데 찬성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2022년 3월 15일 제주시청측은 대책위에게 단 한 번의 통보도 없이 기습적으로 마을 정주목이자 마을역사의 상징인 왕벚나무 9그루를 포클레인으로 갈기갈기 찢고 찍어 내서 없애 버리는 막가파식 행정폭거를 자행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같은 해 3월말경 어르신들은 그루터기 맹아가 나오고 꽃도 피었으니 이대로 보존하라했고, 시청측은 공사 후 그루터기에 둥그런 원형의 화단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어르신들을 속이는 생쑈를 했던 것이었다”며 “2022년 5월 13일 제주시장 면담 시 동종 및 동수령의 나무를 심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측은 2022년 5월 24일 오전 11시 왕벚나무 대책위 어르신 집을 방문, 당시 대책위 어르신들이 왕벚나무 그루터기 훼손에 대해 거세게 항의를 하며 반발하자 제주시청 직원은 ‘통장 말을 들어서 벚나무를 없애 버린 것을 후회한다. 그냥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라며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면서 ‘나무 관련 문제는 어르신들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며 “시청측은 왕벚나무를 보존하면서 얼마든지 도로확장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말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어르신들은 제주시청 직원에게 제주시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동종 및 동수령의 왕벚나무를 심으라고 재차 요구했다”며 “2022년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7월 5일부터 9월까지 오영훈 도지사 면담을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어 “2022년 10월 20일 오후 2시 제주시장 비서실장이 마을을 방문, 어르신 댁에서 면담을 갖고 대책위 요구사항을 들었으며, 시장면담 일정을 잡기로 했다”며 “왕벚나무 그루터기 현장에 가서 마지막 남은 왕벚나무 그루터기 보존과 관련해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 11월 1일 어렵게 마련한 제주시장 면담이 시작됐으나 면담 20여분 후 강병삼 시장은 다음 일정이 있다며 벌떡 일어나 가버렸다”며 “그 후 2022년 12월, 2023년 1월과 2월에 걸쳐 제주시장 비서실장과 벚나무 관련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여러 차례 유선상으로 문의하자, 그때마다 ‘나무관련 사항은 대책위 주민들과 협의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은 “제주시장 비서실장에게 시청 담당직원이 지속적으로 거짓말하고 있다고 했더니 대책위 주민들과 협의할 것이다. 그루터기는 보존하기로 했지 않느냐고 당당하게 반문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2월 20일 마을총회에서 통장이 선동해 그루터기 나무를 없애려 한다고 시청측에 전달하니 대책위 오면신 어르신 허락 없이는 없앨 수 없다고 마을회의 그루터기를 없애 달라는 요청을 반려했다”며 “2023년 3월 7일 제주시청측에서 왕벚나무 그루터기 없애려는 작업을 항의해 공사를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3월 8일 제주시장실에 가서 ‘그루터기 보존하기로 해놓고 뭐하는 짓이냐’고 항의하고 난후 9일 제주시장 비서실장이 마을에 방문, 대책위 어르신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공사 중단하고 그루터기를 보존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2023년 3월 14일 제주시청측은 아무런 통보도 없이 기습적으로 곡괭이와 굴삭기로 그루터기 뿌리를 찢어내고 찍어서 없애려는 시도를 했고, 이를 강력하게 저지를 하면서 공사를 중단하고 뿌리에 흙을 덮으라며 한참을 대치하다 정보과 경찰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시청측이 공사를 중단할 것며, 점심식사 후 그루터기를 뿌리에 흙을 덮겠다고 약속해 집으로 돌아오고 해산했는데 그 사이를 틈타 마지막 남은 벚나무 그루터기를 도둑질하듯이 응달진 구석에 처박아 버리듯 옮겨 버렸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이어 “제주시청측은 지금까지도 어르신들과 합의한 요구사항을 실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시청측은 벚나무 관련사항은 대책위와 협의하겠다는 것과 마지막 살아남은 그루터기를 보존하고 동종 동종수령의 벚나무를 심겠다고 벚나무대책위 어르신들과 약속한 시항을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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