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이런 행태, 제주4.3추념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올 마음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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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이런 행태, 제주4.3추념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올 마음 있겠나”
  • 김태홍
  • 승인 2023.03.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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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민, “제주4.3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유물이라도 되나”일침
제주4.3평화재단 상설전시관 로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진만 걸려있다.
제주4.3평화재단 상설전시관 로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진만 걸려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운영하는 상설전시실이 마치 제주4.3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용 전시실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해할 만한 사진이 걸려 있어 제주4.3추념일을 앞둔 가운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도민은 “제주4,3평화재단 전시실을 둘러보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만 크게 올려놓고 있었다”며 본지에 알려왔다.

이어 “그동안 다른 대통령들도 참석했을 것인데..제주4.3이 마치 문재인 전유물이라도 되나, 아니면 전시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시관이냐”며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최근 제주도는 제주4.3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참석해달라는 언론보도를 봤는데 이러한 행태를 하면서 윤 대통령 참석해달라는 것은 염치없는 행태다. 저라도 오지 않겠다”며“밖으로는 윤 대통령 와달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오지 말았으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27일 오후 제주4.3평화재단 전시실 현장 확인 결과 전시실 입구 큰 기둥에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진이 봉안당에서 추모한 사진을 자랑스럽게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당선자 신분으로 참석했고, 그동안 다른 대통령들도 참석했는데 제주4.3평화재단이 유독 문재인 전 대통령에만 집착을 하는 이유가 도대체..

이에 대해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5전시실에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 영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자는 “로비에는 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만 걸려 있느냐. 하려면 현재까지 참석한 전직 대통령들까지 전시를 왜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직원들이 바뀐 상태로 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과 내용만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前 한겨레신문 사장 출신인 고희범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보다는 문재인 전 정부의 치적을 더 부각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윤석열 현 정부보다 문재인 전 정부를 더 믿겠다는 것인지..

한편 본지는 지난해 8월 제주4.3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 )첫 화면에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홈페이지의 얼굴을 장식한 모습을 지적한 바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 지난해 8월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사진을 홈페이지에 장식한 모습
제주4.3평화재단이 지난해 8월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사진을 홈페이지에 장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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