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달라도 공감대는 같다..위미초, 대만 산민초와 환경보호 문제 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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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달라도 공감대는 같다..위미초, 대만 산민초와 환경보호 문제 해결방안 모색”
  • 김태홍
  • 승인 2023.06.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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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온라인서 세계 환경문제 해결 양측 학교 학생들 글로벌 공감대 형성’
김승진 교감 “2024년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다”밝혀

위미초등학교가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종 다양성이 감소하고, 지구적 환경 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성찰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의 중요성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 담아내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 진로환경교육과에서 추진하는 2023년 제주 습지학교 네트워크에 참여에 따른 것이다.

이에 위미초등학교(교장 조수경)는 지난 29일 대만 산민초등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육과, APEC 국제교육협력원의 협조로 대만 산민초등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면서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양측 학교 학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실시간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학생들은 세계의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지식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이해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번 국제교류 수업에서 문화 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위미초 학생들은 한국 문화와 제주 자연환경을 대만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대만 학생들도 대만 역사와 문화를 안내하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중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위미초 다문화 학생이 통역을 맡아 국제교류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승진 위미초 교감은 “이번 국제교류로 인해 제주 습지학교 네트워크는 2024년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감은 “위미초등학교는 오는 2024년 1월 대만 산민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학생들의 대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위미초등학교와 대만 산민초등학교는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교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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