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친절과 미소로 가을을 맞이해보자
상태바
(기고)친절과 미소로 가을을 맞이해보자
  • 김도연
  • 승인 2023.08.22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도연 서귀포시 중문동사무소
김도연 서귀포시 중문동사무소
김도연 서귀포시 중문동사무소

이제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되는 처서를 앞두고 있다. 장기간 장마에 고생이 많았지만, 특히 이번 여름은 어느 해보다 더 견디기 어려웠고, 연일 폭염특보가 발휘함에 따라 취약계층 분들의 안전이 걱정되었다.

폭염은 온열질환 즉, 열사병, 열탈진등을 야기할 수 있고, 특히 65세이상 고령노인은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관내에 독거 및 고령 노인이 많기 때문에 폭염대비 안부확인 계획을 세워 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안부 확인을 진행하였다. 대부분 어르신들은 다행히도 에어컨을 키는 어르신도 있지만, 몇 분들은 선풍기만 의지하거나 선풍기도 안 켜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런 분들한테 폭염 대비 안내하고 안부 확인을 진행하였다. 어르신 집을 돌면서 놀라웠던 것은 방안이 더운 데도 우리를 환하게 맞이하면서, 더운데 고생이 많다며,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고, 시원한 물 한 잔도 주면서 우리의 안부도 확인해주었다.

사소한 말과 행동이지만 그것은 나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차게 만들었고, 웃음짓게 만들어 줬다. 친절도 마찬가지다. 조그마한 말과 행동으로 친절하게 대하면은 상대방도 예상치 못하게 웃음을 짓게 만들고 나도 그 웃음에 감응하여 환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짜증도 높아지고 있다. 기쁜 마음을 가지고 가을을 맞이하고 싶지만, 아직도 더위는 우리를 놓아주기 싫어하는 듯이 계속 기승부리고 있다. 그렇지만 친절한 행동과 미소를 짓다 보면, 짜증은 물러나게 되고, 기쁜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