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첫번째 캐나다 데이 프로그램으로, 제주도에서 캐나다와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지난 13일에는 데이빗 채터슨 (David Chatterson) 주한캐나다대사는 제주도청을 방문,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한-캐나다 교류 50주년을 맞는 시점인 2013년을 계기로 캐나다-제주간의 교육,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터슨 대사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첫 캐나다 사립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 (Branksome Hall Asia)’를 방문, 캠퍼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브랭섬 홀 아시아’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동의를 거쳐 제주도교육감의 설립 승인을 받았고, 지난 10월 29개교했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명문 여자 사립학교인 ‘브랭섬 홀’ 본교의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똑같이 도입, 전 학년에 걸쳐 국제 표준 교과 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신라호텔에서 ‘캐나다-제주 국제 협력’에 관한 VIP리셉션을 개최, 캐나다-제주의 문화,정치,교육,경제부분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VIP들을 초대하여, 향후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4일 채터슨 대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ER: Korea Institute of Energy Research)의 제주 글로벌연구단지를 방문한다.
한국에너지기술원은 2006년 6월 12일에 캐나다 국립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혁신연구소(NRC-IFCI: The National Research Council of Canada's Institute for Fuel Cell Innovation)와 연료전지분야에 대한 기술교환 및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상황이고,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된 한-캐나다의 에너지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NRC-IFCI는 캐나다 연료전지 기업 70%가 집결되어 있는 밴쿠버 지역의 연료전지 클러스터 중추기관으로 캐나다 수소 연료전지 산업 지원기관이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대학교를 방문,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과 환담을 나눈 후, 제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라호텔 3층에 위치한 로즈룸에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는 캐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여권 발급, 시민권신청, 서류 공증 관련 서비스가 포함된다. 현재 한국에는 8월 현재 총 22,751명의 캐나다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제주도에는 약 120명이 거주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