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15만톤 최종 시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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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15만톤 최종 시현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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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정부 도 요구 수용,빠른 시일 내 실시계획' 밝혀..

 

정부는 제주도가 지난 10월 30일 정부에 제출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15만 톤 크루즈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 최종 의견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시현팀을 구성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현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 14일 제주도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는 15일 오전 도청기자실을 찾아 “시뮬레이션 시현 Case는 풍속 27노트, 서측 돌제부두 조정, 남방파제 선박계류, 예인선 2척 사용 조건하에, 좌현․우현으로 접안하는 2개 Case이며, 시현팀의 책임연구원은 한국항해항만학회 이동섭 회장이 맡아 정부 및 제주도가 각각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이 시현을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제주도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동수로 참여해 시뮬레이터 변수값 확인, 시뮬레이션 운항자 평가결과 확인, 시뮬레이션 후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케이스별 시뮬레이션 횟수는 주간과 야간에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시현은 표준조선법에 따라 동일조건하에서 정부추천 도선사, 제주 추천 도선사간 상호 교차방식으로 주.야간 실시하고 △근접도 평가 △제어도 평가 △운항자 평가 △종합평가 등 시뮬레이션 평가기준에 따라 시현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언론 브리핑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는 이번 시뮬레이션 시현을 통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15만톤 크루즈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여부를 확인하겠다"면서 "검증결과 문제가 없으면 계속 추진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하여 추진함으로써 민군복합항 건설사업이 국가안보와 제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세부적인 시행 방법․조건․일정 등은 시현팀 연구원 및 도선사가 상호 협의해 수행한다”고 밝혔다.


양병식 제주특별자치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은 "야간 시뮬레이션의 경우 준비과정에서 4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딱히 언제 검증을 한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준비가 끝나는대로 바로 시뮬레이션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뮬레이션 시현을 통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15만톤 크루즈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계속 추진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하여 추진함으로써 민군복합항 건설사업이 국가안보와 제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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