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은 겨울철 차가운 눈과 비, 강풍으로부터 쪽파를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노지쪽파 터널재배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노지쪽파 터널재배는 11개소에 17㏊의 면적에 자부담을 포함하여 144백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 겨울철 쪽파 출하가 적은 시기에 제주의 기상을 최대한 활용, 노지 터널 재배로 적은 비용으로 쪽파를 안전하게 수확해 고소득을 올리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터널재배로 출하하는 쪽파는 일반 노지 쪽파보다 상품률이 20%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가격면에서도 ㎏당 평균 3,500원을 받아 일반 노지재배보다 30%이상 이상의 소득을 올려 한겨울 쪽파 재배농업인이 선호하는 작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적기 터널 씌우기 요령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함께 한겨울 노지 터널재배 쪽파가 새로운 작형의 소득 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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