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자연자산 보전..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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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자연자산 보전..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 김태홍
  • 승인 2023.10.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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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총사업비의 50% 국비로 지원, 2026년까지 완공 예정’
양정인 환경수도팀장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밝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가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체험과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따라서 평대리가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늘어나는 생태관광 및 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평대리는 운영 관리를 위해 2024년부터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지정은 전국에서 신청한 1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최종 심사 결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남원시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문경시 돌리네습지, ▲예산군 황새공원,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횡성군 청태 및 태기산 총 6개소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난 10월 18일 최종 선정됐다.

제주시는 평대리는 돝오름에서부터 비자림, 평대해변에 이르는 자연자산을 활용한 생태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주민 참여 공감대 형성, 마을 해설사 등 인력 양성, 캐릭터 개발 등 생태관광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특산품인 당근을 활용한 농업문화 체험프로그램, 환경교육 보드게임, 마을 생태탐방로 코스 개발 등 평대리만의 특화 생태관광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을 쏟아 왔다.

양정인 제주시 환경수도팀장은 “평대리에서 지역의 자연자산을 주민이 주체적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제주시는 앞으로도 잠재적 보호 가치가 있는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계속 발굴해 자연생태 자원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부터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 제도는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선정하고 있으며 지정기간은 3년이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동백동산습지)는 2013년, 한경면 저지리(저지오름과 곶자왈)는 2018년에 각각 지정, 현재 이 두 곳은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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