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영 소설가 ‘제주도우다’..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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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소설가 ‘제주도우다’..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
  • 김태홍
  • 승인 2023.11.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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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소설가(사진 가운데).사진=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현기영 소설가(사진 가운데).사진=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소설 '순이삼촌'으로 알려진 현기영 소설가 '제주도우다'가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소설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作)는 제주의 신화와 설화의 소용돌이를 현재적으로 되살리고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제주 삶의 실상과 역사를 종횡으로 넘나들면서 4.3의 비극을 넓고 깊게 해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천만 원과 함께 대산문학상 고유의 상패인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작품 ‘소나무’가 수여된다. 시,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재단의 2024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출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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