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근)는 지난 11일 광양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 지역을 탐방하면서 쓰레기도 함께 줍는 쓰담쓰담 우리동네(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아동들이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이도1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광양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이도1동 내 삼성혈, 산지천, 제이각 등 다양한 지역명소를 걸으면서 진행됐으며 골목길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삼성혈 돌담길을 따라 걷는데, 돌담속에 쓰레기를 넣어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며 "우리동네 문화재인데 다들 많이 아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은 “매일 다니는 길만 다니느라 우리동네가 이렇게 좋은 곳인 걸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자녀와 함께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신경근 관장은 “환경보호는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모든 주민들의 의무이다. 이웃들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보호와 우리동네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