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16일 천연기념물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에서 문화재 돌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서는 동굴 입구 잡목의 가지를 정리하고, 안내판을 닦고, 주변 쓰레기를 청소하였으며, 동굴 자물쇠 방청 작업도 함께 진행하며, 문화재 주변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문화재돌봄 일상관리 활동’을 수행했다.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은 화산활동에 의해 7~8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의 화석이 발견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현재, 동굴 내부는 동굴생성물 등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한편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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