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용훈)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15일 서우봉 일제 동굴 진지 주변 문화재 돌봄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서우봉 일제 동굴 진지 6호, 7호, 13호 등 3군데 주변에 자란 초본 식물 제거 하는 등 주변 경관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8군데 일제 동굴 진지 입구 문화재 안내판에 묻은 오염물 청소 등 안내판 정비를 했다.
제주 서우봉 일제 동굴 진지는 일제강점기의 전쟁 관련 시설로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이 시설물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연합군 함대를 향해 자살 폭파 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동굴식 갱도 18곳과 벙커 시설 2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복권기금을 지원을 받아, 문화재 훼손 방지 및 문화재 및 주변 시설물에 대한 경미수리·일상관리를 수행하는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