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은 공사, 급식, 현장학습, 운동부 학부모 등 대민업무의 민원인과 정책고객평가단 및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한 2012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을 직접 경험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및 이메일 설문 등을 통해 부패경험과 인식, 처리절차의 투명성 등을 조사하고,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의 청렴문화나 인사․예산 등 내부업무와 관련된 청렴수준을 조사하고 있다.
위원회는 2012년도에는 정책결정의 투명성, 권한남용 인식 등을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를 신설,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2012년 청렴도 평가에서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12점, 내부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8.38점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최초 시행된 정책고객평가단 점수는 5.71점으로 나타났고, 종합청렴도는 7.57점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종합청렴도 점수는 정책고객단 평가가 신설되는 등 청렴도 모형 변경으로 인해 2011년 대비 0.7점 하락한 7.57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타시도교육청 평균 역시 작년 대비 1.05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09, 2010년 2년 연속 전국 1위 및 2012년 다시 전국 1위의 쾌거를 달성함으로써 청렴한 조직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음을 입증함은 물론 청렴한 제주교육의 브랜드를 한층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투명한 정책결정 및 업무처리로 학부모와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교육문화를 가꿔나가는 등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8월~10월 중에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