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올 겨울이 예년에 비해 한파가 더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 달 중으로 상수도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매년 동파 발생이 반복되는 세대에 대한 개별적으로 동파 예방 안내와 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상수도시설 일제점검 대상은 상수도 관로 5.3km, 수도계량기 140,355전이다.
한편 지난 2011~2012년 사이 동파 신고 건수는 1,950건(제주시 1,072, 서귀포시 878건)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부는 주민홍보를 위한 전단지 3만부를 발행, 홈페이지(도, 행정시, 수자원본부)를 통해 함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행전안전부에서 취약계층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교체사업비 2천6백만원(특별교부세)이 지원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모자가정 등 취약계층 1,000세대의 수도계량기를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우선적으로 교체하는 등 이들이 불편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앞으로 수자원본부와 지역사업소에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12. 12. 20~’13. 2월말)하고, 급수공사대행업소(47개소)․유지보수협력업체(19개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동파 발생시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수자원본부는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발생시 신고 전용 전화 국번없이 '121번' 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