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해녀 고무옷 제작 장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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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해녀 고무옷 제작 장인이 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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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 도내 고무옷 장인 조사보고서 발간 진행


 

해녀 고무옷 제작 장인의 제작기법 등에 대한 연구가 처음으로 이뤄진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고무 해녀복을 제작하는 장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조사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0년대 초부터 해녀들이 입기 시작한 고무옷은 작업능률의 우수성으로 해녀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보급됐으며 해녀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물품 중에 하나.

하지만 지금까지 고무옷을 제작하는 과정과 이들 장인에 대한 조사는 이뤄진 적이 없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해녀박물관은 제주도내에 있는 6개의 해녀 고무옷 제작 업체를 방문 조사,고무옷집의 역사 해녀들과의 단골 관계, 고무옷 제작 과정 등을 기록한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무옷집 조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보고서에는 물소중이와 고무옷을 비교하고 고무옷의 제작도구와 제작과정, 장인들의 생애사 등에 대한 내용과 하도리 해녀 100여명에 대한 심층 생활조사 및 제주도내 100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한 해녀 용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서에 수록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도내 고무옷을 만드는 곳은 모두 6개 업체로 이들은 대부분 30년의 고무옷 제작 경력을 갖고 있는 장인급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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