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해양 바닥, 플라스틱 오염의 '저장소'..세계 최초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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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해양 바닥, 플라스틱 오염의 '저장소'..세계 최초 연구 결과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4.0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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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RO AUSTRALIA 최대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오염이 해저에 놓여 있다고 추정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해양 바닥이 플라스틱 오염의 '저장소'라는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

새로운 과학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하여 해저에 얼마나 많은 양이 쌓이는지에 대한 최초의 추정치를 제공했다.

 

[2024년 4월5일 = ENN] 호주의 국가 과학 기관인 CSIRO와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새로운 연구는 최대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오염이 해저에 놓여 있다고 추정한다.

매분마다 쓰레기 트럭 한 대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들어간다. 플라스틱 사용이 204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라스틱이 어떻게 어디로 이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해양 생태계와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CSIRO의 수석 연구 과학자인 데니스 하데스티(Denise Hardesty) 박사는 이것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어 해양 퇴적물로 혼합되기 전에 해양 바닥에 축적되는지에 대한 첫 번째 추정치라고 말했다.

하데스티 박사는 “우리는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오염 물질 중 얼마나 많은 양이 해저에 쌓이는지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해저가 대부분의 플라스틱 오염의 안식처 또는 저장소가 되었으며, 300만~1,100만 톤의 플라스틱이 해저로 가라앉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저에 미세 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이전의 추정이 있었지만, 이 연구는 그물과 컵에서부터 비닐봉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에 이르기까지 더 큰 물건들을 조사한다. “

연구를 이끈 토론토 대학의 박사과정 후보생인 앨리스 주(Alice Zhu)는 해저에 있는 플라스틱 오염의 추정치가 바다 표면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양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수면은 플라스틱이 일시적으로 쉬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 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계속해서 심해에 유입되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영구적인 휴식처 또는 흡수원이 될 것이다.”라고 주는 말했다.

과학적 데이터를 사용하여 해저의 플라스틱 양과 분포를 추정하는 두 가지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하나는 원격 운영 차량(ROV)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다른 하나는 저인망 어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ROV 데이터를 사용하면 300만에서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오염이 해저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ROV 결과는 또한 대륙 주변의 플라스틱 덩어리가 전 세계 해저에 있는 예측된 플라스틱 덩어리의 약 절반(46%)이 수심 200m 이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심 200m에서 최대 11,000m에 이르는 해저에는 예측된 플라스틱 덩어리의 나머지(54%)가 포함되어 있다.

내륙과 해안 바다는 바다보다 훨씬 적은 표면적을 차지하지만(지구 전체 면적의 11% 대 56%), 이 지역에는 나머지 바다 바닥만큼 많은 플라스틱 덩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발견은 해양 환경에서 플라스틱의 행동에 대한 오랜 지식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 라고 주는 말했다.

"심해로 플라스틱이 이동되고 축적되는 원동력을 이해하면 자원 감축과 환경 개선 노력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물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심해의 플라스틱 – 해저 저수지의 세계적인 추정치(Plastics in the deep sea – A global estimate of the ocean floor reservoir)라는 이 기사는 심해 연구 파트 I: 해양학 연구 논문에 실렸다.

이 연구는 플라스틱을 만들고, 사용하고, 재활용하고, 폐기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CSIRO의 플라스틱 폐기물 종료 임무(Ending Plastic Waste Mission)의 일부이다.

 

다음은 ENN과 CSIRO AUSTRALIA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385-ocean-floor-a-reservoir-for-plastic-pollution-world-first-study-finds

 

https://www.csiro.au/en/news/All/News/2024/April/Ocean-floor-a-reservoir-for-plastic-pollution-world-first-study-find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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