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실내온도 유지, 전기 아껴 써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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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실내온도 유지, 전기 아껴 써달라 ”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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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겨울철 전력상황 ‘관심경보’속 한전거래소 방문 당부

 

 

“내의 착용 및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전기도 아껴 써달라 ”

13일 우 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력거래소를 방문,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당부하고 하우스 농가와 관광산업체 등 필요한 산업부문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도민들에게도 "전기를 아껴 써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날 겨울철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예비율이 떨어져 ‘관심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력공급사정이 악화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거래소 제주지사를 방문, 전국의 전력 공급상황을 파악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우 지사는 “제주는 관광지이므로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관공서의 실내온도를 섭씨 18도로 유지하고, 공무원들에게는 내의를 입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반인들도 섭씨 20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 지사는 “하우스 재배 농산물은 전력이 악화되면 당장 피해가 나타나게 되므로 일반 상가와 가정 등에서는 전력을 아끼고 관계기관은 절약하도록 해서 필요한 산업부문에서 전력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지사는 "현재 해저케이블로 15만KW의 전력을 공급받고 있지만, 앞으로 육지부의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제주의 1차산업과 호텔 등 관광산업에서 원활한 전력사용을 위해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필요전력을 자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 관계자는 "13일 오후 2시 현재 제주지방의 전력상황은 공급능력 814.4MW중 518.1MW의 수요량을 보여 예비전력량이 297.2MW에 달하지만, 아침과 저녁시간대 기온이 떨어지고 가정에 사람이 체제하는 시간대에는 사정이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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