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네거티브 고수, 도민들이 호통 쳐야”
상태바
“민주당은 네거티브 고수, 도민들이 호통 쳐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6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회창 전 총재, 제주서 ‘준비된 대통령’ 박근혜 후보 지지 호소

 

 

“민주당은 네거티브 고수, 도민들이 호통 쳐야 한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총재가 15일 제주를 찾아 “민주통합당은 네거티브의 고수들이니 최근 흑색선전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제주도민들을 걱정한 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박영선 전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제주를 찾아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와 제주시청에서 유세를 갖고 박 후보 지지를 강력하게 호소했다.


그는 “박 후보가 며칠 전 제주에 와서 공약을 발표했다. 본인이 한말에 대해서는 목숨을 거는 분이니 틀림없이 지킬 것”이라면서 “제주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최근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을 설명하며 네거티브 선거를 집중적으로 연설했다.


이 전 총재는 “저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여당이 3대 의혹을 제기하며, 네거티브로 피해를 봤던 장본인”이라며 “2002년에는 이회창을,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박근혜 후보를 낙선시키려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 전 총재는 당시 김대업 병풍(兵風) 비리 의혹을 비롯해 부인인 한인옥씨 10억원 수수설, 20만 달러 수수설 등 이른바 ‘3대 의혹사건’으로 치명상을 입어 결국에는 낙선됐다.


그는 “모든 의혹들이 나중에는 명백한 허위 날조로 판명됐다”며 “민주당은 네거티브의 고수들이니 절대 믿어서는 안 되며, 도민들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며 호통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가 자신을 ‘과거 정치세력’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실패한 과거 정권인 노무현 세력의 복심인 문 후보는 지금, 미래 세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헌 옷은 백번 빨아도 새 옷이 되지 않는다. 정권만을 위해 흑색선전에 몰두하는 민주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이고 미래 세력이냐”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민주당처럼 북한의 비위를 맞춰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박근혜 후보는 무력도발을 강력하게 대응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전 총재는 더불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을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신념 그리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후보는 박근혜 후보밖에 없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