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물,교육 끝나면 마음껏 버려도.."
상태바
"유인물,교육 끝나면 마음껏 버려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06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시민들에게는 분리배출 촉구,자기들은 불법투기(?)

 

제주시 공무원들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나눠줬던 교육 유인물을 클린하우스가 아닌 다른 곳에 불법투기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대상.


그러나 이 같은 선진 배출시스템인 클린하우스가 6일 오후 2시부터 사회복지과에서 실시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나눠준 유인물이 교육 후 공무원들이 되려  불법배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것.

 

특히 행정에서는 최근 시민들에게 분리배출을 강조하고 단속까지 나서고 있지만 정작 이를 더욱 지켜야 하는 공무원들이 불법 배출하고 있어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자가 이날 시청 인근 클린하우스 대상으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노인일자리 교육에 나눠줬던 유인물들이 클린하우스 수거함에 배출되지 않고 밖에 불법배출 한 것을 적발했다.

 

확인 결과 이 유인물은 사회복지과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에 사용했던 유인물로 교육을 마친 후 클린하우스 재활용 수거함이 비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투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청정환경국은 주야간을 막론하고 상반기 중으로 청결 클린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해 불법투기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까이 있는 도둑(? )은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텅 비어 있는 이 수거함은 놓아두고 밖으로 버린 이유는 뭘까

더욱이 행정에서 불법 배출을 일삼으면서 시민들에게는 분리 배출하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14일 새해 벽두부터 김상오 제주시장과, 오홍식 부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본청 간부공무원들은 동지역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를 대상으로 환경미화원 체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한울타리에 있는 다른 공무원들은마음놓고  불법배출하고 있어 한숨만 나올 뿐인데도 더욱 문제인 것은 이를 확인차 시회복지과를 방문했을 때도  공무원들은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듯한 발언으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공무원의 경우도 환경경부서 외에는 환경에 개념조차 없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 최근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작은 일 조그만 행동까지도 공무원이 먼저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