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유근상 생명의 약동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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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 유근상 생명의 약동전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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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소장 현병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현대조각의 중심인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작가 유근상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유근상 - 생명의 약동」展을 개최한다.

 

색채와 형태의 순수한 조형미를 탐구하는 작가 유근상은 고교 졸업후 이탈리아 피렌체에 체류하며 빛과 생명을 주조로 한 서정적인 추상작업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넓혀 왔다.

 

지중해 문화권인 이탈리아의 역사문화와 동양적 감수성이 혼합된 그의 작업은 밝은 색채와 리듬이 살아 숨쉬는 유리조각 모자이크 작품을 통해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색상의 구현과 속도감이 넘치는 붓놀림이 화면 전면에 구현된 그의 평면 작업은 유럽에서 터득한 서구 조형기법의 축적으로 가능했던 것으로 한국인 화가로서의 동양적 정서와 사유가 결합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유리 모자이크 작업은 정방형의 10개 혹은 그 이상의 유리 텟세라와 비잔틴 유리를 조합하여 유기적 생명의 이미지를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고대 로마 시대로부터 내려온 이탈리아 미술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현대조각의 조형어법으로 새롭게 펼쳐 보이고 있다.

 


평면과 입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유근상 작가의 과거, 현재를 보여줄 「유근상 - 생명의 약동」전은 3월 15일 오후 3시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전시 개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푸치니 루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디렉터 A. Collombini가 내한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아리아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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