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해 보인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할까요?
붉은 꽃잎들이 다소곳이 꽃술을 감싸며 꽃을 피웠습니다.
장미과의 산당화는 많이 자라야 2m정로도 자라는 작은 나무로
워낙 꽃이 아름다워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수로 심는 나무죠.
겨울이면 잎이 지는 나무라 앙상해 보이지만
봄이 되면 잎과 꽃들이 자리를 잡아 풍성한 느낌을 준답니다.
꽃이 지고 여름이 다가오면 마치 작은 모과처럼 생긴 열매가 달리죠.
원예 품종으로 개량이 되어 꽃색이 여러 가지라고 하지만
붉은 빛 산당화가 제 눈에는 제일인 듯하네요.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