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는 탱자나무는 운향과의 낙엽관목이죠.
탱자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잎이 3장씩 돋아나는 3출엽이랍니다.
이 3출엽들은 이제야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죠.
새싹과 함께 새하얀 탱자나무의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자루가 없는 하얀 꽃은 세기도 힘들 정도의 수술이 있죠.
감귤 꽃은 달콤한 향이 풍긴다면
탱자나무의 꽃은 풋풋한 향이 난다 할까요?
감귤나무의 꽃과는 다른 색다른 향이 난답니다.
나무꼭대기에만 어찌된 일인지 새하얀 눈이 내린 듯 꽃이 폈답니다.
이 꽃이 지면 탁구공만한 열매가 달리죠.
열매는 약용으로 쓰이기는 하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답니다.
향이 참 좋은 열매인데 무척이나 아쉽네요.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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