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단지 준공
상태바
제주첨단과학단지 준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2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참석, 25일 현지에서 준공식 개최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인근 109만8878㎡(약 33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산업시설, 지원시설, 업무지원시설, 생산지원 시설 등의 용지가 들어선다.


제주가 가진 다양한 생물자원 및 청정자원을 이용한 생명공학 연구와 창업지원 센터가 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준공식이 25일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엘리트빌딩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재윤 국회의원, 김우남 국회의원,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한말레이시아 대사, 입주업체 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정운찬 총리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으로 제주 일꾼들이 고향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21세기 디지털 시대에는 지구촌 고급인력들이 친환경적인 곳에서 자유롭게 일하기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또 "제주를 사람,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고 영어교육도시는 영어뿐만 아니라, 제주 모든 곳에서 영어를 상용화하는 글로벌 문화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지원하고 헬스케어타운도 투자개방형병원과 결합되면 투자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국내외 유수 기업의 유치는 물론,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해외 유명과학단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적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첨단산업단지의 탄생의미를 밝혔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준공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12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제주지역 인사들과의 오찬 후 서귀포에 위치한 헬스케어타운과 제주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를 방문, 추진현황보고를 받았다.

제주혁신도시를 방문한 정 총리는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지역 성장 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헬스케어타운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뒤 외국인에게 투자를 권유하면 자녀 교육과 병원 치료 여부를 묻는 경우가 많다며, 헬스케어타운 조성으로 제주지역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영어교육도시와 관련해 빨리 이 학교를 열었으면 좋겠지만 부족한 상황에서 개교를 하면 안 된다며 “무리한 일정 추진보다 완벽하고 정상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