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한나라당 도당위원장과 제주지사 예비후보 5명은 27일 시내 모처에서 저녁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강택상 예비후보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개소식을 가진 김경택.강상주 예비후보의 성공적 개소식을 내용으로 한 덕담으로 시작해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이날 회동은 지난 21일 강택상.강상주.고계추 예비후보 등 3후보 회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회동결과 발표는 주관후보인 강택상 후보에게 공식적인 입장발표 단일창구로 지정됨에 따라 회동내용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공정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고 승리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

이에 덧붙여 공정경선의 의미는 본선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며 경선에서 걸러야 할 것이 있으면 걸러내자는 의미도 포함되는 것이다.

이날 회동에선 또한 지난 21일 강택상 후보가 제의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들은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경선승리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두 힘을 합해 손잡고 가겠다는 공동선언 제안에 대해서도 모두 합의했다.

이와관련, 후보들은 공정경선 결의대회를 다음주중에 도당 주관하에 갖자는데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또 도당 주관하에 5명 후보 모두가 참여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후보자 토론회를 갖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한나라당 예비후보의 3차 모임은 김경택 후보의 주관으로 가질 예정이며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