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서귀포시 인구 UP & 희망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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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귀포시 인구 UP & 희망 가득
  • 김형준
  • 승인 2013.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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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김형준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얼마전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인구 관련 얘기가 나왔다.


우리나라 인구, 제주도 인구, 출산율, 고령화 등등.


그러다 필자가 서귀포시에 근무하고 있기에, 동창 중 한명이 서귀포시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물어왔다.


그래서 동창들에게 그건 사실이 아님을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설명해 주었다.


“2009년까지는 인구가 감소했는데 2010년 이후로 인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 말기준으로 외국인을 포함하여 157,036명으로 2014년에는 인구 16만명 시대가 열릴 것이다.


증가하는 이유는 제주시로 고교 진학자 감소, 귀농귀촌인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전입 인구 증가이다. 특히 외국인과 육지부에서의 전입 인구의 증가 폭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설명하지 못한 내용을 부언하여 보겠다. 서귀포시가 젊어지고 있다.
출산율 1.533명으로 전국평균인 1.244명보다 높으며 전국 최고 수준이다.


더불어 육지부에서 많은 분들이 전입하고 있다.


2012년에 7,095명이 전입하였고 5,359명이 전출하여 전입입구가 1,736명이 많다.


전입된 인구 중에는 30대가 85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인생에 있어 가장 생산력이 활발할 시기이고, 열정이 넘치는 시기이다.


이 활동력이 강한 세대가 우리시로 많이 온다는 것은 도시가 생동력이 넘쳐난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미래 인구의 예측도 우리시가 더욱 희망적이다.


혁신도시에 2015년까지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헬스케어 타운 등 대형 국책 사업 등의 추진으로 인구증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통계청 자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출산율, 인구 추이 등을 통해 미래 인구를 예측하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를 살펴 보았다. 최근자료인 2012년 예측자료에 의하면 2030년까지 인구가 증가하고 그 이후 줄어든다고 분석하였다. 이전 분석 자료보다 인구증가 연도가 더 연장되었다.


인구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고, 인구추계의 상당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구 증가를 위한 시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더불어 귀농을 원하는 사회 분위기가 합쳐진 결과로 보인다.


이제부터의 과제는 2~3년간 인구 증가의 탄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 행정에서는 인구 관련 시책을 부단히 발굴해야 하며, 시민들은 인구에 관한 사실을 정확히 알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우리시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 등 세로이 전입하는 분들에 대한 온정도 잃지 말아야 한다.


시민 모두가 서귀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모두 다같이 노력해 간다면, 서귀포시의 인구 20만명 시대가 몇 년 안에 실현되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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