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접근성 향상과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하여 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는 총 8.8km에 197억원이 투자되며 지난 2008년 4월 실시설계에 착수, 노선선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 개최, 영산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도의회 동의(‘10. 3. 31) 등 그간 사업추진에 따른 모든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4월초 발주하여 착공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 영어교육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광6거리에서 영어교육도시 입구까지 5.8km만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설명회시 지역주민들이 건의한 녹차단지 4거리에서 서광서리 마을까지 2.3km 구간 기존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여 관광객 유입효과와 함께 무릉2리 대한로 연결구간 0.7km를 2차선으로 신설, 대정읍 및 한경면 지역주민들이 평화로 이용시 이동시간 단축 등 물류 수송비용 절감효과가 있게 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는 다른 일반도로와 다르게 중앙분리대 폭(4m) 및 식수대 폭(1.5m)을 넓게 시설, 대형수목 식재 및 도로에 편입된 수목을 최대한 이식하여 도로 조경수로 활용함으로서 제주의 경관과 잘 조화되는 명품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공사 발주시에는 도내업체만이 입찰에 참여하는 지역제한 경쟁입찰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도록 할 게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영어교육도시의 접근성 확보로 민간투자 유치 촉진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도로이용자의 교통편의 도모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