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1천만 시대..재활용비중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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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1천만 시대..재활용비중 높아질 것"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6.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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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조천지역 방문, 대흘2리 서민밀집위험지역 사업 추진

 

 

 

"제주관광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재활용업체의 비중도 높아질 것이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오후 조천읍 ‘종인내길’에 소재한 폐플라스틱 폐기물중간재활용업체인 광명자원(대표 이정욱)을 방문, 폐기물자원화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우 지사는 광명산업이 48명의 전체 근로자 가운데 지적 및 정신, 지체, 청각, 사각장애인 등 41명의 장애우를 고용,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기업이란 설명을 듣고 “앞으로 더욱 장애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특히 “향후 체계적인 장애우 고용규모와 그럴 경우 사업성 등에 대해 분석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경영개선점을 찾아보자”면서 “1000만관광객 시대를 맞아 플라스틱 제품 소비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서 재활용업체의 비중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산업은 연간 3,000여톤의 폐기물자원화로 24억원의 수입을 내고 있는데 도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류의 40%정도를 이곳서 처리 자원화하고 있다.

이날 이정욱 광명산업 대표는 “폐콘테이너와 폐플라스틱 통, 폐묘종판 등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연간 3,000톤을 수거해 색깔별로 분류 및 세척해 부순 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 육지부 가공업체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플레이크 상태로 보낼 경우 운송비와 납품단가가 저렴한데 비해, 이를 다시 녹이고, 녹인 것을 작은 알맹이인 펠릿상태로 만들어 현대나 엘지 등 대기업에 납 품하게 되면 수송비가 줄고, 납품단가도 높아져 평균 30%의 추가 수익을 얻게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명산업은 플레이크상태의 플라스틱을 녹이고 펠릿상태로 제조하기 위한 공장라인 설비를 위해 5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기계 및 설치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광명산업은 2010년 1,600평의 현 위치에서 창업했다.

이어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상습침수지역인 대흘2리(리장 김영인)을 방문,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 지사는 “대흘2리가 지난 4월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선정돼 방재청으로부터 사업확정 통보를 받은 상태로 국비와 도비사업으로 내년께면 추진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흘2리는 88가구 추진 재해위험지구 정비 또는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재해위험지구지정을 시도해왔으나, 피해이력 부족(1회)으로 보류되고 서민밀집위험지역 추가정비사업 대상지구로 확정돼 사업을 추진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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