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통신비 일방적 중단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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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통신비 일방적 중단 '빈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6.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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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모씨, '도교육청 허울좋은 다문화 지원'비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통신비 지원을 중단해 빈축을 사고 있다.

 

다문화가정 A씨는 "제주도교육청이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A씨는 "다문화가정 지원으로 4년전에 제주다문화가정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아들 이름으로 PC지원과 인터넷통신 지원을 고등학교 졸업까지 무상지원 받기로 되어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이제 와서 예산이 부족하고, 한부모가정이나 기초수급자 가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말했다.

 

"말로만 언론에서는 다문화지원 하지만 막상 와닿는 것은 10원짜리 하나 없었다"며 "그나마 받고 있는 인터넷 통신지원도 끝이 났다"며 "제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들이 2500가정 이상으로 증가 하고 있는 요즘 시대 교육청에서나마 회피하면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배움의 문턱이 더 힘들지 않겠냐"고 성토했다.

 

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매달 지급해 오던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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