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톱밥배지재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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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톱밥배지재배 큰 호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7.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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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연중 생산하는 표고버섯 톱밥배지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나무를 이용하는 전통적 표고재배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수확하지만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생산하는 톱밥배지재배 표고버섯은 일년에 약7~10회를 수확해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재배농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톱밥배지재배란 참나무톱밥을 주재료로 한 혼합물을 용기에 담아 표고버섯 균을 접종 배양해 버섯을 수확하는 재배 방법이다.


시는 올해 톱밥배지재배 사업을 권장하기 위해 기존 4농가 이외 2농가를 추가 선정,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주시 오등동 홍명환 농가에서 표고버섯을 첫 수확 했다.


오등동 홍명환 농가는 “첫 수확한 표고버섯이 지난해보다 잘 돋아나고 가격도 괜찮다”면서 “안정적인 농가소득 올릴 수 있는 좋은 품목”이라 말했다.


시는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버섯산업의 성장을 위해 오는 5일 「제주버섯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 하는 등 다각적인 육성 시책을 펴나가고 있다.


따라서 한라산 해발 600m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라산 표고버섯을 특화시키고, 표고버섯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 배지재배 농가도 병행, 육성해 나가는 시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표고배지재배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가공식품산업, 바이오융합산업 등으로 발전시켜 제주의 버섯주산지로서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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