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달기 캠페인 행사가 개최됐다.

대한무공수훈자회는 14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광장에서 회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극기달기 캠패인을 전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상오 제주시장은 인사말씀에서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우연한 기회에 태극기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받는다”며, “이는 국기는 나라의 상징이며 애국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오늘 어르신들의 태극기달기 운동은 단지 국기를 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태극기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애국운동”이라며, “우리 선열들의 애국운동과 나라사랑정신을 이어받는 것이 우리 사회를 튼튼하게 만들고 선진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애국의 마음으로 태극기달기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무고수훈자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기념식 거행과 함께 태극기에 담긴 뜻을 설명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되새겨 앞으로도 태극기달기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제2부는 제주시청 광장을 출발하여 조천읍 교래리 일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상가와 가정에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를 달도록 안내하였고, 태극기에 담긴 뜻과 게양방법을 안내한 전단지를 배부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한 가두 방송과 함께 태극기가 없는 가정이나 상가에 무료로 150여개 태극기를 나눠 주는 등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